한국은행은 27일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우한폐렴 진행상황과 국제금융시장의 반응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미 다우지수는 24일 0.58% 하락했으며 일본 니케이지수는 27일 2.03% 떨어졌다.
우한폐렴은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은은 한국물은 전반적인 위험회피심리의 영향으로 24일부터 27일 오전 11시까지 원화(NDF)는 0.5%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원화(NDF)는 미 달러화 강세에 따라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일에서 27일 오전 11시로 기간을 확장하면 1.7% 하락했다.
다만 1월중 한국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는 0.4bp(0.004%포인트) 소폭 하락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우한폐렴의 전개상황에 따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며 “경계감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