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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웨이, 미세먼지 이슈로 태국 시장에서 성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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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웨이, 미세먼지 이슈로 태국 시장에서 성장 '쑥쑥'

공기청정기 올해 8000대 판매 예상

코웨이가 태국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코웨이가 태국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태국 시장에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공기청정기 최소 8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태국 시장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올해 태국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태국에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재 코웨이의 주요 수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다. 외신들은 10년 이내에 태국이 국외 판매량 1위 국가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트라(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태국의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난해 1억3000만 바트에 이르며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진 이후 점점 커지는 추세다. 지난 2년 동안 미세먼지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했으며, 코웨이는 지난해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1500~200대가량 판매 실적을 올리며 약 3~4배 성장했다.

코웨이는 3년 안에 태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억 바트를 투자했다. 여기에 '코웨이 케어' 서비스의 마케팅·판매 개발을 위해 올해 5000만 바트를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렌털 계약 제품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태국에 판매되는 제품은 크게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다. 지난해 AP-1018F(공기청정기), AP-3018B(공기청정기), CHP-18AR Vilaem(정수기) 등 3종류 제품을 새롭게 수출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올해는 총 매출 100% 이상 성장, 4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