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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고급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프리미엄 스틱 커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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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고급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프리미엄 스틱 커피 인기

고급화된 소비자 취향에 힘입어 실용성 높은 스틱 커피 수요 증가

드롭탑의 925 스페셜티 마일드(왼쪽)과 925 스페셜티 다크. 사진=드롭탑이미지 확대보기
드롭탑의 925 스페셜티 마일드(왼쪽)과 925 스페셜티 다크. 사진=드롭탑


우리나라의 커피 문화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커피믹스다. 동서식품은 1976년 12월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선보였다. 식물성 커피 크리머인 프리마를 자체 개발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커피믹스는 2017년 통계청 설문 조사에서 소비자들이 뽑은 ‘한국을 빛낸 발명품 10선’ 중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스틱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뿐만 아니라 집이나 직장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깊고 진한 풍미의 커피를 즐기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커피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세심한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아메리카노, 라떼 등 다양한 라인업의 스틱 커피를 선보이고 있으며 스페셜티 원두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신제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비니스트 아메리카노’와 ‘비니스트 라떼’를 포함한 선물세트 4종을 출시했다. 사진=이디야커피이미지 확대보기
이디야커피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비니스트 아메리카노’와 ‘비니스트 라떼’를 포함한 선물세트 4종을 출시했다. 사진=이디야커피


◆집에서도 품질 좋은 스페셜티를, 커피전문점들의 스틱 전쟁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전문 큐그레이더가 925번의 블렌딩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스페셜티 925 블렌드’를 ‘스틱 커피’와 ‘기프트 세트’로 출시했다. ‘925 스틱 커피’는 ‘드롭탑 925 스페셜티 마일드’와 ‘드롭탑 925 스페셜티 다크’ 2종으로 구성됐다. 2종 모두 드롭탑의 블렌딩 노하우를 살려 스페셜티 원두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감성까지 더했다. ‘925 스페셜티 마일드’는 라이트 미디움 로스팅으로 은은한 산미를 살리고 호두, 메이플시럽의 향을 담았다. 미디움 로스팅으로 원두의 바디감을 살린 ‘925 스페셜티 다크’는 고소한 피넛과 블랙 슈가의 향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비니스트 아메리카노’와 ‘비니스트 라떼’를 포함한 선물세트 4종을 출시했다. 자체 스틱커피 브랜드 비니스트는 9종으로 구성됐으며 이디야커피의 맛을 콘셉트로 기획되어 소비자들에게 검증받은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쓴맛을 줄이고 아메리카노 특유의 향을 살린 대중적인 맛에 콜롬비아, 에콰도르산 최고급 원두 함유량을 10% 늘려 핸드드립 커피와 같은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커피는 시그니처 메뉴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떼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할리스커피는 시그니처 메뉴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떼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할리스커피는 시그니처 메뉴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떼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바닐라 딜라이트’와 ‘리얼 벨지안 초코라떼’로 구성된 라떼스틱은 2종으로 구성되어있다. ‘바닐라 딜라이트’ 라떼스틱은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바닐라의 풍미가 특징이며, ‘리얼 벨지안 초코라떼’ 라떼스틱은 벨기안산 초코칩을 함유해 진한 다크 초콜릿의 풍미가 인상적이다. 라떼스틱 2종은 기존 할리스커피의 메뉴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라떼 스틱 커피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빈 스틱 커피는 집 혹은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커피빈 라떼 2종은 커피를 좀 더 부드럽게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우유가 추가됐다. 100%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만을 선별해 더욱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커피빈에서 직접 개발한 라떼 크리머로 우유 고소함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맥심 카누' 라떼 3종.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동서식품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맥심 카누' 라떼 3종.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고품질 스틱커피로 편리미엄 공략하는 유통업계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맥심 카누' 라떼 3종을 선보이고 있다. ‘맥심 카누’ 3종은 '카누 디카페인 라떼'와 디저트로도 잘 어울리는 '카누 티라미수 라떼', '카누 바닐라 라떼' 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카누 디카페인 라떼'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라떼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디카페인 제품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스위스 워터 공법으로 커피의 향은 남기고 카페인만 제거해 라떼 본연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원산지별 세계 최고의 커피 원두를 담은 프리미엄 스틱 커피 ‘네스카페 오리진스’를 선보이고 있다. ‘네스카페 오리진스’ 4종은 제품별로 특별한 원산지의 원두를 엄선해 개인의 커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네스카페 오리진스 콜롬비아’는 콜롬비아산 100% 아라비카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산뜻한 과일 향과 산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네스카페 오린진스’는 네스카페의 브랜드 철학인 ‘함께하는 성장’을 바탕으로 원산지별 커피 농가와 상생협력을 통해 윤리적으로 재배된 원두만 사용했다.

쟈뎅은 아이스커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쟈뎅 에스프레소 스틱 아이스 블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쟈뎅 에스프레소 스틱’은 쟈뎅의 인스턴트커피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끈 ‘쟈뎅 스틱 원두커피’의 리뉴얼 브랜드로 현재 아메리카노 2종과 라떼 2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쟈뎅 에스프레소 스틱 아이스 블렌드’는 엄선된 에티오피아 원두를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해 최상의 맛과 향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차가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