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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다우지수 강타, 5가지 암초 와르르 FOMC+ 국제유가+ 우한폐렴 확진자+ 애플+ 금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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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다우지수 강타, 5가지 암초 와르르 FOMC+ 국제유가+ 우한폐렴 확진자+ 애플+ 금 시세

[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다우지수 강타,  5가지 암초  와르르  FOMC+ 국제유가+ 우한폐렴 확진자+ 애플+ 금 시세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다우지수 강타, 5가지 암초 와르르 FOMC+ 국제유가+ 우한폐렴 확진자+ 애플+ 금 시세
중국 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설날 연휴를 끝내고 돌아오는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도 큰 변동이 점쳐지고 있다.
28일 뉴욕증시와 선물 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 즉 WTI는 미국 현지 시간 27일 52.15달러까지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이 우한 폐렴 상황이 중국 경제 및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구두개입을 시도했으나 국제유가 하락 기조를 뒤바꾸지는 못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 은 배럴당 58.69달러까지 내렸다. 브렌트유 60달러 이하 추락은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설날에도 문을 연 일본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2.03% 내린 23,343.51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702.57로 1.61% 하락했다. 중국, 홍콩, 대만 증시는 춘제 연휴로 개장하지 않았지만 설날 연휴 이후가 문제다. 국제금값은 온스당 1583.29 달러로 0.75% 올랐다. 일본 엔화 환율을 달러당 108.89달러까지 내렸다.

28일 이후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폐렴 즉 우한 폐렴의 확산 상황이 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연준 FOMC와 미국의 4분기 성장률 발표등도 뉴욕증시 다우지수르 좌우할 수 변수이다. 애플을 포함한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곧 나온다.

그중에서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폐렴이 가장 큰 변수이다. 30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춘제(春節) 즉 설날 연휴 기간동안 폐렴이 얼마나 더 확산할 지가 가장 큰 관심이다. 지난주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을 국제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추가 감염자가 확인되고, 폐렴에 따른 사망자도 큰 폭 증가하고 있어 비상사태 선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우한이외에 후베이성 주요 도시의 대중교통을 잇달아 제한하고, 베이징 자금성을 포함한 주요 관광지도 봉쇄했다. 춘제 연휴 기간에 폐렴이 광범위하게 확산한다면 과거 사스(SARS) 즉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같이 중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연준은 28일과 29일 올해 첫 FOMC를 연다. 연방준비제도이 올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의사를 그동안 강하게 피력해 놓은 만큼 정책 변화 전망은 거의 없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경기 및 물가 진단 등에 따라 시장의 기대가 변화될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 자금시장의 안정을 위해 진행 중인 재정증권 매입과 레포(Repo) 시장 개입의 향후 일정에 대한 변화된 언급이 나올 경우에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135개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핵심 기술기업 실적이 나온다. 보잉과 캐터필러, 3M, 맥도날드, 엑손모빌 등 업종별 대표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S&P500 기업 중 70%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일정으로는 1월28일 내구재수주와 1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와 애플과 3M 등이 실적발표가 있다. 1월29일에는 12월 상품수지, 잠정주택판매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이날은 FOMC 결과도 나온다.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맥도날드, 테슬라 등이 실적발표를 예정하고있다. 1월30일에는 4분기 GDP가 나온다. 1월 31일에는 12월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4분기 고용비용지수 등이 공개된다. 캐터필러와 엑손모빌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70.36포인트(0.58%) 하락한 28,989.73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30.07포인트(0.90%) 내린 3,295.47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87.57포인트(0.93%) 떨어진 9,314.91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주 동안 1.22% 내렸다. S&P 500 지수는 1.03%, 나스닥은 0.79%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2.7%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주가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17% 급등한 14.56을 기록했다.

과거 사스가 최초 보고된 2003년 2월 14일부터 6월 24일까지 4개월간 코스피의 최대 하락률은 10.5%였다. 주식시장 반등 시점은 사스 창궐이 극에 달한 그 해 4월 말보다 한 달여가량 앞섰다.한국증시에서는 29일 LG생활건강[051900], 30일 네이버(NAVER), 31일 SK하이닉스[000660] 등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주말에 나온 주간증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200∼2,290, 하나금융투자 2,230∼2,280 그리고 케이프투자증권 2,240∼2,310 등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