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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해리왕자-메간비 부부 ‘서섹스 로열’ 상표등록에 호주남성이 이의신청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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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해리왕자-메간비 부부 ‘서섹스 로열’ 상표등록에 호주남성이 이의신청 '태클'

최근 왕실이탈을 표명하고 경제적 자립을 선언한 해리왕자와 메간비 부부.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왕실이탈을 표명하고 경제적 자립을 선언한 해리왕자와 메간비 부부.

왕실이탈 후 경제적으로 독립하기를 희망하는 해리왕자와 메간비. 찰스 왕세자의 지원은 받지만 강연활동과 엔터테인먼트 진출로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큰 비율을 차지한다고 여겨지고 있는 것이 ‘서섹스 로열’의 이름으로 상품 발매. 부부는 이미 지난해 6월에 상표등록을 신청, 웹 사이트나 자선활동 외에 달력과 노트, 엽서, 펜이나 연필 등 학용품, 사무용품, 구두, 옷, T셔츠, 잠옷, 모자, 스카프, 양말, 장갑 등에 사용했다.

등록은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주 이에 반대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잡지 ‘헬로!’의 보도에 따르면 부부가 신청한 상표등록에 ‘예비적 이의신청’을 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의를 제기한 것은 런던에서 2014년까지 의사를 했던 호주인 남자로 상표가 인정받기까지 등록신청 후 일정기간 마련되며 이의 있는 사람은 그 사이에 신고할 수 있다. 왕자부부에 대한 이의신청 마감은 원래 2월20일까지였지만 이번 신청으로 3월20일까지 연장되며 당연히 그때까지 상표로 인가되지 않는다.

호주인 남성의 진의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왕자와 왕비의 신청이 인정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이지만, 두 사람의 새로운 생활에 있어서 기쁘지 않은 사건인 것은 확실하다. 무사히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속보에도 주목하고 싶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