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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자연미인’으로 되돌아 온 48세 위노나 라이더에 팬들 “부활한 것 같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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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자연미인’으로 되돌아 온 48세 위노나 라이더에 팬들 “부활한 것 같다” 환호

최근 공식석상에 나온 위노나 라이더의 젊어진 모습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공식석상에 나온 위노나 라이더의 젊어진 모습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위노나 라이더가 전미 텔레비전 비평가협회가 주최하는 전미 텔레비전국의 보도관계자를 위한 신작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의 신 시즌을 공개하는 이벤트 ‘TCA 윈터 프레스투어’에 참가했다. 이날 그녀가 3월 중순부터 방송되는 HBO 텔레비전시리즈 ‘미국을 겨냥한 음모(The Plot Against America)’의 패널토론과 레드 카펫에서 보인 자연적인 아름다움이 극찬을 받고 있다.

내추럴 웨이브의 긴 생머리에 흰색셔츠와 검은색 스웨터, 짙은 갈색 블레이저에 검은색 롱스커트와 뜨개질 부츠라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위노나를 본 사람들은 새삼 놀라는 표정. 그것은 바로 주름살도 없는 깨끗한 피부에 전혀 48살답지 않은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위노나라고 하면 조니 뎁과의 파혼의 충격으로 백화점에서 절도를 하는 등 정신적 질환을 앓으면서 외관적으로도 병적인 모습을 보이며 여배우 인생의 위기도 전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훌륭하게 부활했을 뿐만 아니라 외관적으로도 아름다움이 더해진 것 같은 모습에 “이전보다 아름답다!” “부활 축하해!” “좋은 여배우가 부활해서 기쁘다”라는 극찬의 소리가 잇따랐다.

그 며칠 후 2011년부터 교제하고 있는 스콧 매킨레이 한과 함께 제26회 전미영화배우조합상 시상식에 참석한 위노나는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블랙 옷차림에 고딕 메이크업, 앞머리를 업으로 한 포니테일, 가슴께 레이스와 보송보송한 스커트가 특징인 디올 드레스로 치장했다.

이날 실버 그레이 헤어에 수염을 기른 검은 정장차림의 스콧과 딱 부러지게 코디한 패션을 본 사람들은 “나이 안 먹는 건 깜짝!” “여성판 키아누 리브스” “주름도 없어 어메이징!” “진정한 여배우” “어울리는 커플” “내추럴 뷰티란 위노나를 말하는 것 같다”는 등의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같은 날 전 약혼자였던 조니 뎁은 로스앤젤레스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스’의 무대에 섰지만 헌팅모자에 선글라스와 기타를 들고 한 손에는 담배를 연신 피워대는 여전히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뚱뚱했던 앰버 허드와의 결혼생활 때보다 살이 많이 빠져 위노나와 약혼할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아직 배우로서의 인기를 회복하기는커녕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놀랐다” “충격이다”라는 등 위노나와는 정반대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