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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반대매매 12년 만에 최대…'바이오 쇼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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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반대매매 12년 만에 최대…'바이오 쇼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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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시장의 '바이오 쇼크' 여파로 반대매매 규모가 12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작년 반대매매는 1조1792억 원으로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의 1조3320억 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았다.
반대매매는 증권회사의 돈을 빌려 매수한 주식 가격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거나 외상거래로 산 주식의 결제 대금을 기간 내에 납입하지 못할 경우, 증권회사가 강제로 처분해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다.

작년 코스닥 바이오주 가격은 3월 초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3월 말 판매 중단 및 5월 품목허가 취소 조치로 크게 흔들렸다.

또 8월 초 신라젠이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3상 중단을 발표하는 등 악재가 잇따랐다.

한편 작년 유가증권시장의 반대매매는 8552억 원으로 2018년의 1조1468억 원보다 25.4% 줄었다.

이에 따라 작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반대매매는 2조344억 원으로 전년의 2조2767억 원보다 10.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