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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 금지해달라" 청와대 청원 닷새 만에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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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 금지해달라" 청와대 청원 닷새 만에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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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하면서 중국인의 국내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닷새 만에 50만 명을 넘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 글에 28일 오전 8시40분 현재 51만1023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청원 게시자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북한마저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동안이라도 한시적 (중국인)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청원 외에도 비슷한 내용의 청원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지난 23일 올라온 '중국에서 시작한 우한 폐렴 한국에 퍼지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4만4606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글 작성자는 "아직 한국에는 백신이 없다고 한다"며 "제발 중국인이 우리나라에 관광을 못 오게 제재해달라"고 했다.

같은 날 올라온 '우한 폐렴 중국인 관광객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중국 대명절이 시작되는 가운데 우한 폐렴이 극성"이라며 "국민청원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막아서 우한 폐렴을 잘 예방하자"고 했다.

이 글은 1만4000여 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