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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 삼성생명, 농구·탁구·레슬링 등 비인기 종목 지속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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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스포츠] 삼성생명, 농구·탁구·레슬링 등 비인기 종목 지속 후원

지난해 6월 삼성생명이 개최한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6월 삼성생명이 개최한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탁구단, 레슬링단, 농구단 등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3개의 스포츠단을 운영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해 6월 탁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를 개최했다.
삼성생명은 비인기 스포츠 지원 차원에서 1970년대부터 약 40년간 남녀 탁구단을 운영해왔다.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는 ‘대전대회’를 시작으로 서울, 수원, 부산 등에서 연이어 열렸다.

‘대전대회’에는 탁구클럽 소속 동호인 750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삼성생명 남자탁구단의 이철승 감독, 손승준, 오주형 선수, 여자탁구단의 황성훈 코치, 조유진, 박세리, 위예지 선수 등도 ‘복식 이벤트전’에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삼성생명은 또 탁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대전탁구협회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참가비 인당 1만 원에 삼성생명이 1만 원씩을 더해 전국 4개 대회에서 총 6600만 원이 마련됐다.

삼성생명은 탁구 전문 유튜브 채널 ‘탁쳐’도 운영하고 있다.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이 동호인을 상대로 한 레슨 영상 등이 인기다.

또 삼성생명은 1983년 삼성생명 레슬링단을 창단해 3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이후 대한민국 레슬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에서 김원기 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꾸준히 배출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김영남 선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안한봉, 박장순 선수, 2004년 아테네올림픽 정지현 선수 등을 배출한 팀이다.
특히 학창시절 레슬링 선수 생활을 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82년부터 16년간 대한레슬링협회장을 지내며 레슬링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농구단도 운영 중이다.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은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은 2015년부터 학생들을 초청해 농구교실을 전개해오고 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특강을 통해 드리블, 패스, 슛 시범과 강의를 선보이며, 특강 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와 팬사인회, 기념촬영도 했다.

선수들이 고등학교 엘리트 농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멘토링을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캠프’도 시행해오고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