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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우한 폐렴 감염 우려에 '중국 출장 전면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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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우한 폐렴 감염 우려에 '중국 출장 전면 금지' 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직원들의 중국 전역에 걸쳐 해외출장을 금지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직원들의 중국 전역에 걸쳐 해외출장을 금지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직원들의 중국 전역에 대한 출장 금지령을 내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 전역에 대한 출장을 이날부터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출장을 가야만 할 경우 임원 승인을 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법인에 기존 출장자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더욱 악화되자 앞서 이달 중순 내렸던 중국 출장 자제령보다 대응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중국 출장을 자제하기로 하는 한편 사내 게시판을 통해 중국 방문 전후 문자로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 전염병 발생 때 적용하는 수칙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중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약 한 달 남짓 기간 전 세계에서 2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감염됐다.

지난 26일 기준 중국 본토에서만 19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가운데 56명이 사망했으며 태국과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넘어 호주, 프랑스, 미국, 캐나다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