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잠복기가 14일임을 감안, 이같이 조치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한 폐렴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콜센터에 문의하는 수요가 높아질 텐데 충분히 응대하도록 '1339'의 대응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한 부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부터 일일 상황회의를 국정상황실장 주재로 매일 진행하기로 했다.
한 부대변인은 "1차 회의는 이미 열었고,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지원하는 등 정부 대응을 강화토록 했다"고 말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질병관리본부가 각각 맡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