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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총리, 우한 폐렴 신속대응팀 설립, "전쟁 치르듯이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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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총리, 우한 폐렴 신속대응팀 설립, "전쟁 치르듯이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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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관계부처 긴급회의에서 “적과 전쟁을 치르듯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호찌민 시에 머물던 중국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7일까지 총 63건의 우한 폐렴 의심사례가 보고됐으나 아직까지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응우웬 쑤언 푹 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긴급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각 부처별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신속대응팀을 설립하도록 지시했다.

우선 보건부는 감염 사례를 엄격히 감독하고 조기탐지를 비롯해 감염 의심자들의 접촉 사례를 철저히 검역 및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역 및 부서를 지속적으로 지시하고 안내해야 한다. 문화 체육 관광부는 질병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광회사의 여행 패키지를 취소하도록 지시하고, 전염병이 보고되는 주 및 도시에 대한 관광을 중단 시키도록 했다. 공공 보안부는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강제 의료 격리를 위한 보안을 위해 입국하는 승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거짓뉴스를 퍼뜨리는 경우를 확인하고 엄격하게 처리하여 지역 사회에 혼란을 최소화 해야 한다.

국방부는 국경 검문소의 통행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현장배치 인원과 군 시설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 활동을 이행해야 한다. 교통부는 베트남에서 중국 전염병 지역으로의 비행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전염병 지역에서 베트남으로의 모든 비행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승객에 대한 검역 예방 및 제어활동을 수행한다. 외무부는 전염지역의 베트남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의료 격리조취를 취하고 해당 국가의 외교 기관에 알려야 한다. 노동 사회부는 중국지역의 베트남인 노동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파견을 중지해야 한다.

정보 통신부는 전염병 예방 및 통제활동을 전파하고 이를 위해 보건부 및 지방 인민위원회 및 중앙 운영 도시와 협력한다. 교육 훈련부는 자기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해외 유학생과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재무부는 필요한 경우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적절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한편, 베트남 민간항공청이 지난 24일부터 중국 우한을 왕복하는 모든 정기 및 비정기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킨 가운데,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운송을 위한 목적으로 예외적으로 비엣젯항공사 항공기 네 편의 우한행 운항을 허가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