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올해 4·15 총선 3호 공약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0만 가구 공급'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우선 남양주와 고양, 하남 등 '수도권 3기 신도시'내 교통 중심지에 청년 벤처 타운과 신혼부부 특화 단지가 연계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해 청년과 신혼 주택 5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 특화 단지에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혼합된 신혼 희망타운을 조성하고, 단지 내 충분한 육아시설 등을 공급하겠고 했다.
민주당은 또 광역 및 지역거점 구도심에 도시재생 사업과 첨단복합 창업단지(가칭) 사업 등이 집적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하고 택지개발도 추진해 청년·신혼주택 4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 등 주요 코레일 부지와 국공유지 등에 청년·신혼주택 1만 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한편 청년·신혼부부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이자율과 거치기간 등 혜택)를 공급해 이들에 대한 주택 구입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거복지 로드맵과 신혼부부 청년주거 지원방안 계획을 보다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공공주택 공급과 맞춤형 금융지원 대상을 각각 100만 가구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