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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부동산 규제 탓…작년 인구이동률 47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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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부동산 규제 탓…작년 인구이동률 47년 만에 최저



부동산 규제정책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인구이동률이 47년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이동자 수는 전년보다 2.6% 감소한 710만4000명이었다.

이는 1976년의 677만3000명 이후 43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13.8%에 그쳤다.

1972년 11% 이후 4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시도 내 이동은 전체 이동자 중 66.4%, 시도 간 이동은 33.6%로 1년 전보다 각각 3%, 1.8% 낮아졌다.

연령대별 이동률을 보면 20대가 23.1%, 30대는 21%로 나타났다.
반면 60대는 8.7%, 70대 6.6%, 80세 이상 7.6%에 그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