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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화증권 결제·보관금액 사상 최대...유로시장 비중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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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화증권 결제·보관금액 사상 최대...유로시장 비중 압도

최근 5개년 외화증권 보관과 결제금액,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최근 5개년 외화증권 보관과 결제금액,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외화증권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이 각각 1712억2000만 달러와 43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지난해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전년(1097억2000만 달러) 대비 56% 증가한 1712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약 409억8000만 달러로 직전 연도(325억7000만 달러) 대비 약 25.8% 증가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약 1302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68.8% 늘었다.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약 60.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결제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홍콩•일본•중국)의 비중이 전체의 약 98.2%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중 결제금액 상위 10개 종목은 순서대로 ▲아마존(16억4200만 달러) ▲CHINA AMC CSI 300 INDEX ETF(13억67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9억6300만 달러) ▲알파벳A(6억6800만 달러) ▲iShares JPM USD Emerging Market Bond ETF(6억6200만 달러) ▲iShares iBoxx USD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5억9000만 달러) ▲엔비디아(5억8800만 달러) ▲VanEck Vectors JPM EM Local Currency Bond ETF(5억4300만 달러) ▲애플(5억2000만 달러) ▲테슬라(4억8200만 달러)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전년 동기(362억7000만 달러) 대비 20.2% 늘어난 43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보관금액 상위 5개 시장(유로시장•미국•일본•중국•홍콩)은 전체의 약 95.6%를 차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