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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국 후베이 방문 초·중·고 학생·교직원 48명…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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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국 후베이 방문 초·중·고 학생·교직원 48명…자가격리 중"

지난 28일 저녁 8시 기준 중국 후베이 지역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 별도 의심증상 없으나 입국 후 14일 경과 안해 자택에 머무르고 있어

중국 베이징공항에서 방호복을 입은 검역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우한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공항에서 방호복을 입은 검역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우한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과 전세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가운데, 현재 후베이 지역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 4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녁 8시 기준으로 중국 후베이 지역을 방문한 학생으로 별도 의심증상은 없으나, 입국 후 14일이 경과하지 않아 자택에 머무르는 학생과 교직원은 48명이라고 밝혔다.
대학생과 대학 교직원의 자가격리자는 파악 중으로 30일이나 되어야 집계가 발표된다.

정부는 27일 감염병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키고, 대책단을 확대 개편하여 전염병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부는 부총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27일과 28일 두 번에 걸쳐 개최하고,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협의를 통해 상황점검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대응지침을 전달하고, 교육기관 조치사항을 배포했다.

학교 개학과 동시에 전교생 대상 감염병 예방교육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교내 방역이 강화되고, 후베이 지역 방문 학생과 교직원 전수조사, 해당학생 등교 중지 등이 시행된다.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28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지역사회 내 감염 발생이 없으며, 범정부적 대응체계 강화 추진 상황을 감안하여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교직원 자가격리자 현황과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계속 주시하면서,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한 예비비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