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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WHO 끝내 비상사태 긴급위원회 소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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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WHO 끝내 비상사태 긴급위원회 소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만명 돌파

 WHO 끝내 비상사태 선포 긴급위원회 소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만명 돌파     이미지 확대보기
WHO 끝내 비상사태 선포 긴급위원회 소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만명 돌파
WHO 끝내 비상사태 선포 긴급위원회 소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만명 돌파

WHO가 끝내 우한폐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시 한번 긴급 위원회를소집했다.

이번 안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에 대해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 결정이다.

WHO는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에 긴급 위원회를 재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시간으로는 30일 밤 10시 30분이다.

이번 회의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직접 주재한다.

중국을 찾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면담한 후 열리는 첫 회의인만큼 시진핑 주석과의 의견조율이 주목된다.

비상사태는 WHO의 국제보건규정(IHR)에 따른 것이다.
질병이 국제적으로 퍼져서 다른 나라의 공중 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될 때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

비상사태는 또한 상황이 심각하고 특이하며 예기치 못한 정도로 감염 국가 이외의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즉각적이고 국제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도 선포될 수 있다.

WHO의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여행과 교역 그리고 국경 간 이동이 제한된다.

WHO의 비상사태 선언은 긴급 위원회가 권고안을 내면 이르 토대로 사무총장이 최종 선포 여부를 결정한다.

자문 위원은 모두 15명이다.

WHO는 그동안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야생형 소아마비, 2014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8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사태때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는 6번째 사례가 된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유럽의 강력한 지지를 받던 영국 출신 후보를 제치고 중국의 지지로 당선됐다.

바로 그런 인연 때문에 그가 미적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테워드로스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우한 폐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치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