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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한-인니 수교 50주년 포럼서 ‘헬스케어 산업 동반성장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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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한-인니 수교 50주년 포럼서 ‘헬스케어 산업 동반성장 비전’ 발표

합작법인 설립, R&D현지화 등으로 인니서 성장 가능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이 열렸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대웅제약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이 열렸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대표 기업으로서 '동반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주요 연자로 참가해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사례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박 부사장이 '대웅 인도네시아, 바이오 메카로 성장'이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의 동반성장 성공 사례와 향후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전 세계 제약 시장이 매년 5~6% 성장하는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향후 5년간 제약시장 평균 성장률이 11.8%로 예측될 정도로 독보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며 "인도네시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약 10년 이상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사장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등 전 영역 현지화 △적극적인 인재육성에 투자 △의료미용, 세포치료제와 같은 특화사업 개발 등 '핵심역량의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의약품·바이오 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 의약품 공장 구축을 통해 기술 이전 등 현지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직접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현지에서 생산한 EPO는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020년 할랄 인증을 획득한 후 현지 생산 품목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에스테틱 사업의 현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구축 단계에 있는 발리 및 치카랑의 생산 시설 투자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관련 신제품 개발, 생산, 수출 등 대웅제약의 에스테틱 관련 핵심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최신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R&D 현지화를 위해 적극적은 오픈 콜라보레이션도 추진 중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을 발전시켜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이후 다각적인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엔 인도네시아 최초의 바이오 의약품 공장을 구축하면서 인도네시아 R&D 기술력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바이오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및 반둥공과대학교와 협력해 각각 바이오, 제제 연구소 설립을 비롯해 우수 인재 대상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