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SPC 제약 그룹이 mRNA 기반 암 치료제의 인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mRNA-LNP 기반 세포치료제다.
mRNA-LNP 기술은 바이오엔텍/화이자 백신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세포 내 유전자 코드를 변경할 수 있는 mRNA 조각을 지질 나노입자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중국에서 백혈구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며, 루푸스 등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소식에 힘입어 26일 CSPC의 홍콩 증시 주가는 3.1% 상승했으며, 홍콩 항셍 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