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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독일의 신용 등급 강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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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독일의 신용 등급 강등 전망

[글로벌이코노믹=배윤성]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3일(현지 시간) 유럽 금융 위기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의 신용등급(A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유럽국가에 대한 본격적인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징후라 볼 수 있다.



또한 무디스가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의 신용등급(Aaa)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핀란드는 신용등급(Aaa)에 대한 전망에 대해 ‘안정적’을 유지했다.



세 나라 전망에 대한 하향 조정은 ‘유럽 지역 금융위기 해결에 대한 불확실성’과 ‘통화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스페인과 이태리 같은 인접 국가와의 관계’에 기인 한다.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 가능성은 유럽 은행들에게 큰 위협이고, 독일 은행은 이태리와 스페인의 금융 위기에 노출 되어 있다. 무디스는 “유럽의 경제 대국인 독일은 유럽 국가에 더 많은 구제 금융이 요구 됨에 따라 많은 짐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



월요일 주가는 스페인 구제 금융 증대에 대한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떨어졌고 10년 만기 스페인 국채는 7.565%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