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비비고', 런던점 개장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CJ푸드빌은 한식브랜드 '비비고'의 영국 런던점을 25일(현지시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외식 브랜드가 유럽에 진출한 첫 사례인 런던점은 비비고의 여섯번째 해외매장이다다.

매장은 런던 중심가 옥스퍼드 서커스 근처의 그레이트 말보로우 거리에 있으며 264㎡(80평)규모에 바와 테이블을 갖춘 '바앤다이닝' 형태다.

런던점은 비빔밥 뿐 아니라 한식 전체를 아우르는 메뉴를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한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이에 강레오 셰프와 비비고 총괄 콘셉트 디렉터인 노희영 CJ그룹 전략브랜드 고문이 함께 개발한 한식 메뉴를 내놓는다.

한편 비비고는 미국 LA와 싱가포르에 각 2개, 중국 베이징에 1개 매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비비고는 일본, 베트남에 새로 진출하고 이미 진출한 국가에는 추가 매장을 여는 등 올해 말까지 해외매장을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17년까지는 20여개국에 매장 1천여개를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유럽 첫 매장인 런던점 개점은 한국 음식문화를 세계화하는 한편 CJ가 글로벌 식품·외식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