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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KT와 손잡고 저소득층 청각장애아동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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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KT와 손잡고 저소득층 청각장애아동 돌본다

[글로벌이코노믹=이승호 기자]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과 KT(회장 이석채)는 6일 오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에서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KT 이석채 회장과 연세의료원 이철 의료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등 관계자와 KT와 세브란스의 지원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 및 가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앞으로 KT의 IT서비스와 세브란스의 진료 솔루션을 결합해 평소 진료를 받을 기회가 쉽지 않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국의 KT 꿈품센터와 세브란스 병원간 원격건강검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리찾기 사업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해 나가게 된다. 9월초 인도네시아에서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지원, 디지털 보청기 지원 사업 등을 펼쳤으며, 현지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연세의료원 이철 의료원장은 “이번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 개소는 1회성 수술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재활훈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이석채 회장도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가 재활 아동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터전이 되길 기원한다”고 언급하고 “KT가 보유한 IT 서비스나 콘텐츠를 재활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