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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대형마트 반값 판매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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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대형마트 반값 판매 넘쳐

▲ 프로스팩스 런닝화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규제강화와 불황 심화로 유례없는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대형 마트가 경쟁적으로 반값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반값 tv, 반값 콜라에 이어 '반값' 라텍스 매트리스를 출시한다.

11일부터 라텍스 매트리스 1만개를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벨기에 라텍스코(LATEXCO)와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이윤을 줄인 제품으로 가격은 39만9천원(싱글사이즈), 61만9천원(퀸사이즈)이다.



이마트가 직접 유럽 공장을 방문해 주문생산했으며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일반 제품보다 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봄·여름용 커버는 알로에 베라 코팅 처리를 통해 수면의 쾌적함을 높였고 가을·겨울용 커버는 호주산 양모를 넣어 포근하게 덮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라텍스 매트리스는 중소 수입업자를 거친 불량상품들이 많았다"며 "이 탓에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진데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개선하고자 현지 공장과의 직거래,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활용해 싼값에 질 좋은 상품을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가도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나들이용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11~17일 '나들이용품 특별기획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내놓는다고 밝혔다.



'낫소 리노 컬러 런닝화'는 비슷한 상품의 반값 수준인 1만9천900원에, 아디다스와 프로스펙스 등 브랜드 워킹화도 40% 할인해 판매한다.



김밥재료를 비롯한 나들이용품 가격도 30% 내렸다.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을 단풍 나들이 시즌이 시작됐다"며 "관련 용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