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43) 류승룡(43) 주연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인터넷 다운로드가 시작된 31일 단숨에 웹하드 '송사리' 영화 다운로드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류스타 이병헌의 첫 사극으로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폭군으로 변해가는 왕 '광해', 광해와 똑같이 생긴 광대 '하선', 그리고 가짜 광해까지 1인3역 연기력을 뽐냈다.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 중인 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에서 6세 지능의 주인공 '용구'로 원톱 주연의 자리를 굳힌 류승룡이 가짜 광해를 내세워 새로운 조선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펼치려는 이상주의자 '허균'을 열연했다.
'광해'의 주연들이 출연한 작품들도 나란히 주목받고 있다. 류승룡(43)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인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 2위, 이병헌과 최민식(51)이 광기의 대결을 펼친 스릴러 '악마를 보았다'가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한효주 주연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 '반창꼬'(감독 정기훈), 류승룡이 열연한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