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생활용품 판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유럽산 제품의 매출이 2010년에 비해 2.5배가량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 선보인 프랑스산 세탁 바구니는 두 달 만에 1만2천여개가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측은 "유로화 환율 하락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인하 효과로 값이 크게 내려갔다"며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국에 비해 유럽에서 들여오는 제품이 더 싼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 롯데마트는 지난 16일 유럽산 생활용품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해 기업 홍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더불어 27일까지 직수입한 식기건조기, 텀블러, 청소용 솔 등 유럽 생활용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