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버펀 마크는 뉴질랜드 정부가 대표적 수출품목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제조사의 수출 실적과 기간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만 이 마크의 사용이 허가된다.
최근 한 신생 산양유아식 업체가 임의로 이 마크를 자사 제품에 붙였다가 뉴질랜드정부 측의 제재를 받고 스티커로 마크를 가리는 촌극이 연출되는 등 실버펀 마크는 뉴질랜드 정부에서 엄격하게 관리한다.
산양유아식은 소화 잘 되고 변이 좋아지며 알레르기 걱정도 적다는 엄마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뉴질랜드산 제품의 인기가 특히 높다. 세계적 청정자연을 간직한 뉴질랜드에서 사계절 자연방목하는 산양의 원유는 깨끗하고 신선할 뿐만 아니라 영양가치도 높아서 최고급 산양유로 손꼽힌다.
25년 전 세계최초로 산양유아식을 개발한 곳이 바로 뉴질랜드의 데어리고트사인데, 현재 ‘프리미엄 후디스 산양유아식'을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의 제품에만 실버펀 마크가 붙어있다.
작년 EFSA(유럽식품안전청)에서 산양유를 유아식 원료로 공인한 것도 데어리고트사의 임상실험결과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다.
‘프리미엄 후디스 산양분유’는 국내최초로 뉴질랜드에서 사계절 자연방목한 산양원유를 100% 사용해 만들어 2003년 출시 이후 최근 1,000만캔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