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사회의 지중해빈혈 어린이 지원 사업은 극빈 환아 치료비 지원, 현지 의료진 교육, 질병 관리를 위한 기자재 기증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 확대는 산간오지 소수민족 환아와 가족들에게 건강한 삶의 가능성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나눔의사회 임태우 회장은 "수도의 지중해빈혈 클리닉과 씨엥쾅 도립병원에서 근무 중인 한국과 일본, 유럽 봉사단원들이 환아와 가족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수술을 포함한 치료비 후원 개인과 단체가 늘고 있어서 사업 확대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지중해빈혈 클리닉 등록환자가 4백명이 넘었고, 치료의 핵심인 수혈비용을 지원받는 극빈 환아들도 늘고 있다. 치료비 지원을 계기로 환자 가족들이 서로 교류하고 라오스 국내외 지원체계와 협력하는 자조능력을 배양하도록 돕고자 한다"는게 지중해빈혈 클리닉에서 일하고 있는 코이카 변혜영 간호단원의 말이다.
사랑나눔의사회는 지중해빈혈 어린이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헌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세계 헌혈의 날에 맞춰 사업 확대를 발표하고, 씨엥쾅 도혈액원이 주관한 세계 헌혈의 날 기념 헌혈 캠페인에도 참여해 지중해빈혈에 대한 공중인식 개선활동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