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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본고장에서 바리스타 성행위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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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본고장에서 바리스타 성행위 물의

스타벅스의 본 고장인 미국 시애틀의 한 커피 숍이 고객들에게 여성 바리스타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하다가 체포됐다.

미국 CBS뉴스는 현지시각 1일 오후부터 시애틀 커피 숍의 성 매매 영업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카멜라 파니코라는 이름의 여성은 자신이 운영하는 시애틀 북부 스노호미쉬 카운티의 한 커피숍의 여성 바리스타들이 손님들에게 신체 은밀한 부위를 보여주는 대가로 14달러 우리 돈으로 약 1만5000원을 받는 방식으로 변태영업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 커피숍은 고객이 원할 경우 보다 더 노골적인 성적 행위를 대가로 추가 요금을 받기도 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바리스타들도 1인당 한 해 수 만 달러의 수입을 팁으로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 방송은 또 바리스타들이 화장하지 않거나 하이힐을 신지 않고 출근할 경우 급여 일부를 벌금으로 차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에게 단속 정보를 흘려주는 대가로 성적인 향응을 받아온 경찰관도 함께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CBS는 올해 52세의 스트립댄서 출신인 파니코는 이 같은 불법 영업을 통해 3년간 200만달러의 이익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현금 수입이어서 거액의 세금 탈루 혐의와 관련한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지난해 집을 급습해 25만 달러의 현금을 증거자료로 확보하기도 했다.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