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은 1956년 국무회의를 통해 지정된 ‘어머니날’이 시초다. 약 17년간 '어머니날'로 기념해오다 1973년 제정·공포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어버이날’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누리꾼들은 다양한 음악들을 놓고, 부모님의 대한 사랑을 다시금 느끼고 있다.
먼저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과 보컬그룹 하트비는 라디의 '엄마'를 감성 보컬로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은 어버이날을 맞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가수의 꿈을 가질 수 있게 키워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진은 글과 함께 부모님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 ‘엄마’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커버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보컬 아이돌 그룹 하트비 역시 공식 팬카페와 페이스북을 통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동의 영상 편지를 게재했다. 오랜 연습기간과 합숙생활로 인해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했던 하트비 멤버들은 카네이션을 든 채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죄송한 마음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영상의 배경음악은 하트비 멤버 별하가 부른 ‘엄마’의 커버곡으로, 어린 나이답지 않은 애절한 보이스와 풍부한 감성이 더해져 원곡에 주는 감동에 새로운 감동을 전했다.
또한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의 1집 앨범에 수록된 '디어. 맘(DEAR. MOM)'은 어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곡으로 보석같은 수록곡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노래다.
뿐만 아니라 그룹 인피니트의 '엄마' 또한 감미로운 멤버들의 목소리와 진심 어린 가사로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한 곡이다. '세상이 나를 다그쳐도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 느낄때도 항상 내게 변치않은 사랑을 보여준 그댈 위해 이젠 내가변할께요 내가 더 잘할께요'의 가사는 어머니를 향한 멤버들의 진심 어린 가사로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강아솔의 '엄마'는 어느 해 겨울 강아솔의 엄마가 제주도에서 보내 온 쪽지의 글귀로 만든 곡이다. 평생 갚지 못할 엄마의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강아솔의 덤덤한 목소리와 잔잔한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