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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뉴스]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기사 중 ‘빵’ 터지는 오자 ‘제치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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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뉴스]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기사 중 ‘빵’ 터지는 오자 ‘제치있는’ 이야기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30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탤런트 남보라가 올라왔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운전하는 모습에 감격 “너무 사랑스럽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메이저급 스포츠 신문사의 기사입니다.

방송인 하하와 남보라의 대화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기사를 작성했더군요.

중략... 하하는 "보라가 이렇게 커서 운전을 하다니"라며 감격했다.

그러자 남보라는 "저 무사고 2개월이거든요. 걱정마세요"라며 제치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만들었다라고 썼습니다.

이 기사 오자 누리꾼들의 매서운 눈초리에 딱 걸렸습니다.

“글 올리기전에 제발 오타수정 좀 하고 올리세요”처럼 점잖게 나무라는 댓글부터 “여긴 제치 있는 댓글이 많네ㅋ” “참 제치있는 기자분에네요”라는 비아냥과 조금은 입에 담기 민망한 글까지 질책하는 글들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동업자’입장에서 이런 것을 소재로 기사를 쓴다는 게 민망하기는 하지만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클릭전쟁’에 내몰린 기자들의 비극이기도 합니다.

아마 이런 사례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클릭이 될 만한 키워드 하나 올라오면 모두가 달려들어 기사를 내보내니 ‘참사’아닌 ‘참사’가 매일 일어납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습니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