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 이상숙과 재희의 관계를 알고 충격받은 김현주, 어떻게 대처할까?

[글로벌이코노믹 장서연 기자] 이휘향은 강별의 가계로 찾아갔다.

23일(수) 방송된 KBS1 저녁일일극 '가족을 지켜라' 96회에서 수자(이휘향)는 해수(강별)에게 우진(재희)을 만나지 않기로 해놓고 왜 만나냐며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진다.
선영(김현주)은 그 때문에 해수를 집에서 내쫓은 것이냐며 해수가 이렇게 된건 예원모(이상숙) 때문이라 말하지만 수자는 한쪽 입장만 듣고 말을 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수자는 돌아가기 전 자신이 찾아온 것은 해수가 걱정되어 왔는데 왜 자꾸 우진과 엮이냐며 앙금을 풀고 싶었다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다시한번 우진을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선영은 자신때문에 해수가 그런 대접을 받으며 살았다며 마음 아파하고, 해수는 엄마한테 버림받은 사람을 누가 좋아라 하겠냐며 모진말로 선영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들었다.

수자는 집으로 돌아와 우진에게 해수를 왜 만났냐며 화를 내자 우진은 그렇다고 해수한테 찾아갔냐며 실망이라고 말했다.

수자는 해수가 그렇게 우진에게 중요한 사람이냐며 자신과 약속을 해놓고 왜 찾아갔냐며 화를 내고, 우진은 해수의 엄마가 애타게 찾아서 그걸 알려주러 갔었던것 뿐이라며 다시는 만날 일 없다고 말했다.

우진이 해수와 사귀었다는 소식을 들은 애란(임성민)은 예원(정혜인)을 찾아가 우진과 결혼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수자와 우진이 다퉜다는 이야기를 했다.
무슨일 때문이냐고 무는 예원에게 애란은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자신이 알아봐 주겠다고 말하며 예원을 이용하려고 애쓰고, 예원은 그런 애란의 속마음을 알고 곤란해했다.

만재(최일화)는 수봉(변희봉)에게 수시로 이것저것 물어보며 기억력을 테스트하고, 호재(박철호)에게 수봉이 치매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호재는 치매가 더 심해지면 요양원 같은 곳으로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만재는 그렇게밖에 말을 못하냐며 아버지는 자신이 돌볼테니 그런말을 꺼내지 말라며 화를 냈다.

호재는 자신의 아이를 걱정하며 태교에도 좋지 않다며 자신들의 생각만 하자 만재는 어이없어하고, 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수봉은 큰 충격을 받았다.

예원은 약혼자의 회사가 자신의 회사에 투자를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떨어지자 우진을 찾아갔다.

예원은 자신이 걱정되지 않느냐고 말하고 다 우진과 결혼하기 위해 그런거라고 말하자, 우진은 예원이 원스식품의 경영권을 가지기 위해 자신과 결혼하는거 아니냐며 되물었다.

우진은 자신의 엄마도 그러기를 원하셔서 결혼하는거라 말하고, 자신의 인생은 별로 재미가 없을꺼라 말한다.

예원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느냐 묻자, 우진은 사랑해서 결혼한다고 하기엔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다며 다른 욕심이 없다고 말하자 예원은 욕심을 내보라고 말했다.

윤찬(김동윤)은 희진(박효진)의 회사로 찾아가 자신의 엄마가 강남 아파트를 주기로 했으니 된거 아니냐고 말하지만, 희진은 생각중이니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말했다.

윤정(임채원)은 아파트 때문에 결혼을 하기로 한거 아니냐며 더이상 희진이 윤찬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자 태진(신승환)은 잘못은 윤찬이 했는데 자신의 동생을 왜 매도하느냐며 화를 내고, 희진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결혼을 그만두라고 말한다.

하지만 희진은 이제와서 그만둘수 없다고 말하며 결혼을 추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선영은 우진을 찾아가 해수를 잘 만났다고 고맙다고 말하고 가게에서 우진의 엄마도 만났다는 이야기를 했다.

선영은 해수와 서로 좋아하지 않았냐며 다시 해수와 만난 생각이 없냐고 묻자, 우진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때마침 예원모가 찾아와 선영이 보고 깜짝 놀라며 자신의 돈을 가지고 도망간 여자라고 흥분해 말하자 우진은 오늘은 그만 돌아가라며 예원모에게 말한다.

우진이 예원모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에 선영은 더 놀라고, 예원모가 자신이 결혼하게 될 여자의 엄마라고 이야기한다.

예원모와 우진의 관계를 알게된 선영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한 가운데 KBS1 저녁일일극 '가족을 지켜라'는 월요일~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장서연 기자 se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