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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KFC 매장에서 치킨 샌드위치용 빵 직접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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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KFC 매장에서 치킨 샌드위치용 빵 직접 굽는다.

맥도날드 냉장육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변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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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C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계가 '고급스러움'과 '신선함'을 내세운 제품 확대에 나섰다. 맥도날드가 최근 냉동 쇠고기를 대신 냉장육으로 햄버거를 만드는데 이어 KFC도 샌드위치용 빵을 매장에서 직접 굽기로 했다.

KFC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본사에서 치킨 샌드위치의 맛을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신선한 빵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에서 빵을 굽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류시스템 등이 전환되면 KFC 매장에서 빵을 굽는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KFC는 신선한 치킨 샌드위치를 통해 치킨 샌드위치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신선한 빵을 내세워 햄버거 시장과도 경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달 맥도날드도 패스트푸드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쿼터파운드 (Quarter Pounders) 햄버거에 사용되는 햄버거 패티를 냉동 쇠고기에서 내장육으로 만들기로 했다.

국내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치킨 카테고리에서 치킨 샌드위치가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KFC의 이같은 시도는 치킨 샌드위치 시장 확대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