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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폐백음식 최승옥 갑부, 연 매출 5억 원…세 아들의 엄마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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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폐백음식 최승옥 갑부, 연 매출 5억 원…세 아들의 엄마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서민갑부' 폐백음식 최승옥 갑부, 연 매출 5억 원…세 아들의 엄마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천안 전통폐백음식 전문점 위치?) /사진=채널A 서민갑부 125회 방송캡처 ('서민갑부' 폐백갑부 최승옥 씨 편)이미지 확대보기
'서민갑부' 폐백음식 최승옥 갑부, 연 매출 5억 원…세 아들의 엄마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천안 전통폐백음식 전문점 위치?) /사진=채널A 서민갑부 125회 방송캡처 ('서민갑부' 폐백갑부 최승옥 씨 편)
[글로벌이코노믹 차윤호 기자] 지난 5월 11일(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 125회는 ‘20억 원 엄마의 기적! 폐백으로 꽃 피우다”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폐백음식 전문점으로 연 매출 5억 원(‘서민갑부’ 제작진 추정)을 기록하고 있는 최승옥 씨(66)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최승옥 씨는 폐백음식을 만들어 이룬 자산 8억 원에 빛 청산 금액 10억 원까지 그야 말로 성공 신화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이런 최승옥 씨의 성공에는 그녀의 피눈물 나는 과거가 뒷받침해 있었다.

과거 최승옥 씨는 금은방을 운영 하고 남편은 사업을 하면서 자산 50억 가량의 자산가로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이건 IMF시절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기 전 까지 이야기일 뿐이었다.

그 많았던 자산은 순식간에 날아가고 하루 아침에 수십 억 원의 빚만 남게 됐다.

그것도 모자라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이후 병마와 싸우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리하여 최승옥 씨에게는 10억 원의 빚과 세 아들만 남게 됐다. 그 때가 49살 때였다.

삶이 너무 막막했지만 아이들을 보며 힘든 시절을 버텨야 했다. 최승옥 씨는 팍팍한 현실에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폐백 일만한 게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집에 가정부를 두고 살만큼 살림에 관심을 두지 못했던 최승옥 씨에게 폐백음식을 만드는 일은 녹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꼭 해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그녀는 전국 각지 폐백음식으로 유명한 집을 삼고초려 하면서 그 비법을 익혀나갔다.

그렇게 지난 17년 동안 하루하루 쌓아간 폐백음식의 정성과 맛의 비결이 손님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집의 폐백 음식은 직접 손수 만들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함과 맛이 보장된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집의 음식을 한 번 맛본 고객이라면 꼭 이 집의 폐백음식을 주문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10억 빚을 떠안은 49살 엄마의 마지막 도전이었던 폐백음식 사업에서 새로운 삶의 빛을 찾은 최승옥 씨는 가장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남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당신은 내가 없어도 잘 할 수 있을 거야”에서 힘을 얻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최승옥 씨는 “그래요. 당신이 가면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저도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남은 인생도 애들 위해서 나 위해서 당신 위해서 잘해 볼게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최승옥 씨가 운영하고 있는 폐백음식 전문점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영성동에 위치한 ‘최승옥 ****’집이다.

차윤호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