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생활의 달인’에서는 여름철에 가장 끌리는 시원한 면 요리! 그 중 더위에 맞서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요리는 별미 중 별미인 밀면 맛집 두 곳을 찾아갔다.
이 집은 밀면을 만들 때 육수와 면, 그리고 양념장이 완벽한 삼위일체를 이루어야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다는 철칙을 가진 김영중(男 / 60세 / 경력 42년) 달인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달인이 직접 만들어 내는 면, 육수, 양념장은 그 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감칠맛을 낸다고 한다.
그 비법을 살짝 엿보자면 이 집의 밀면에 들어가는 면은 미역귀와 으깬 감자가 들어가며 육수는 소뼈와 천연 조미료를 만들어 우려낸다.
또한 황토를 바른 대하에 들어가는 양념장은 맛의 핵심이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밀면은 물밀면, 비빔밀면 모두 보통 기준 한 그릇에 6,000원이며 곱빼기는 7,000원이다.
이어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 부산 밀면 달인의 가게는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주례**’이다.
김무부 ( 男 / 77세 / 경력58년) 달인이 운영하는 이 집의 밀면은 밀면 1세대만의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낸다고 한다.
소뼈와 돼지 뼈를 섞어 12시간 동안 푹 고아 준 기본 육수에 돼지고기+황기뿌리+간장으로 만든 일명 ‘짠탕’을 섞어 맛의 조화를 맞춘다.
그리고 청각을 넣은 통 오징어에 뜨거운 물을 끼얹어 얻어내는 맑은 오징어 육수는 양념장의 감칠맛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 집에서 맛볼 수 있는 물밀면, 비빔밀면 한 그릇에 5,500원이다.
차윤호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