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 수상 방시혁, 그의 놀라운 학력…"동문들 명성만 봐도 대단하네"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로 유명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가 오는 5일로 예정된 ‘2017 대한민국 컨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가수 최고 기록인 미국 ‘빌보드200’차트 7위를 달성하면서 한류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그의 뛰어난 학력과 이곳 동문들의 명성이 화제다.

방시혁은 서울대 미학과 출신이다. 이곳 출신으로는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인 김지하 시인이 대표적이다. 시집 ‘황토’ 등으로 유명한 그는 1970년대 유신 독재에 저항하다 사형선고까지 받았다가 석방된 인물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로 유명한 유홍준 역시 서울대 미학과 출신이다. 지난 11월 초 JTBC 예능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서울 궁궐에 대한 각종 지식을 재미있게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진보진영의 대표 평론가 중 한 명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이곳에서 공부했다. 진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JTBC에서 방송된 ‘속사정 쌀롱’에 출연해 폭 넓은 지식에다 예능감까지 뽐낸 바 있다. 현재는 채널A ‘외부자들’에 고정 출연하며 각종 사회문제들에 날선 비판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도 서울대 미학과를 나왔다. 지난번 탄핵국면 당시 이른바 태극기집회를 이끈 인물 중 한 명으로 과거 진중권 교수와의 NLL 관련 토론 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