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톱 모델이자 영화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리나 셰이크는 소중한 이벤트 전에는 최소 9시간은 숙면을 취한다고 한다. 충분한 수면과 헬스클럽에서의 운동, 그리고 사우나가 아름다운 피부의 비결이라고 이리나는 밝혔다. 그녀는 “완벽해지는 열쇠는 충분한 숙면에 있다. 소중한 이벤트 전에는 최소한 9시간은 자도록 하고 있다”고 이리나는 호주판 보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헬스클럽과 사우나 룸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피부도 완벽하게 다듬어요. 레드카펫에서는 메이크업은 최소한으로 해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느낌을 주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얼마 전 장 폴 고티에의 향수 ‘스캔들 아 파리’의 얼굴로 발표된 이리나에게 향수는 하루하루의 삶에 필수적이라고 한다. 그녀는 “향수는 내 인생의 소중한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내 뷰티 루틴은 아주 심플하지만 향수가 마무리 해준다. 하지만 개성을 해치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번 마음에 드는 향기를 발견하면 길게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찾았다. ‘스캔들 아 파리’는 나에게 특별하다. 나에게 자신감을 주고 하루 종일 사라지지 않는다. 자기 앞에 큰 구름이 떠있는 것 같은 향수는 좋아하지 않는다. 가볍고 우아하지만 피부에 잘 맞는 향수가 너무 좋다”며 예찬론을 폈다.
2004년 18세 때 모국 러시아에서 미스 첼랴빈스크에 뽑힌 것이 계기가 되어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한 이리나는 데뷔 당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경력시작은 너무 힘들었다. 19세로 꽤 늦게 모델을 시작했으니까. 첫 번째 일은 파리에서의 일이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분투했다. 모델의 일을 기억하고, 영어를 공부하고, 포즈 잡는 방법도 배웠다. 하지만 인생에 간단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뭔가를 달성하려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을 이었다.
또 이리나는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보다는 운동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체형관리 비결에 대해 “다이어트는 안한다. 음식은 인생의 소중한 일부분이며 행복하다. 그래서 식생활과 워크아웃의 균형을 잡게 하고 있다. 필라테스 내 트레이너와 워크아웃, 그리고 엄청 걷고 있다”고 말을 맺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는 안타깝게도 최근 브래들리 쿠퍼와의 파국이 보도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