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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독일 언론 “CL 우승 후보 1순위는 바이에른…대항마 맨시티, 복병은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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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독일 언론 “CL 우승 후보 1순위는 바이에른…대항마 맨시티, 복병은 첼시”

독일 언론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바이에른을 꼽고 대항마엔 맨체스터 시티, 복병은 첼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할 당시의 바이에른. 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언론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바이에른을 꼽고 대항마엔 맨체스터 시티, 복병은 첼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할 당시의 바이에른.

16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CL)에 대해 독일 일간지 ‘빌트’가 각 팀의 현황을 바탕으로 한 분석 기사를 실었다. 그중 대회 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최대 경쟁자가 될 수 있는 팀과 다크호스가 될 복병을 거론했다.

4개 팀 모두가 조별리그를 돌파한 독일세 중에서도 바이에른의 전력은 가장 두드러진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잘츠부르크,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맞붙은 A조에서 5승 1무의 성적으로 1위로 통과하는 등 거의 모든 전문가가 바이에른을 우승 후보 1순위로 삼고 있다며 그의 압도적 힘을 인정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이 이 대회를 연패하는 데 있어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최대 경쟁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에른과 같이 무패(5승 1무)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것에 더해 6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는 등 그동안 과제였던 수비면에서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또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7위로 뒤처지고 있어 시즌 후반 CL에서의 싸움에 더욱 집중하기 쉬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도 이유로 들고 있다.

한편 최근 챔피언스리그 상위권 진출의 단골이면서도 주장인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리버풀, 예선 돌파를 최종라운드에 겨우 확정 지은 레알 마드리드, 주전들이 제 컨디션이 아닌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은 모두 우승 후보가 아니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대신 첼시를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가 있는 팀은 올 시즌 깜짝 놀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세비야를 제치고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오른 것은 주목해야 할 점 중 하나로 이들은 수준급 탤런트를 대거 거느리고 있다. 만약 그들이 팀으로 잘 뭉친다면 많은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지시각 14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리는 추첨식에서 16강 진출 대진을 가린다. 여기서 거론된 팀들이 과연 8강에 오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