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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난해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 올려…매출 1조5041억원 영업이익 503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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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난해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 올려…매출 1조5041억원 영업이익 503억원 기록

GC녹십자가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GC녹십자이미지 확대보기
GC녹십자가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지난해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GC녹십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매출이 1조 5041억 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6% 늘었고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5억 원과 893억 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주력 사업인 백신 사업의 내수와 해외 실적이 모두 견고하게 성장했고, 연결 종속회사들도 주력 사업을 키우면서 실적 호전세가 계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GC녹십자의 별도 기준으로 부문별 매출을 보면 혈액제제 매출은 4184억 원, 백신은 3614억 원, 일반제제는 2826억 원, 소비자헬스케어는 1619억 원이다. 특히 백신 사업이 매출액 상승률 20.4%를 보이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냈다. 그중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포함한 현장진단(POCT), 혈액투석액 사업 분야에 집중하며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GC녹십자랩셀은 전년 대비 47.8% 증가한 8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도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 확대와 함께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