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인 입추가 지났지만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바이러스를 비롯한 미생물들의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각종 감염병이 발생합니다.
학교 및 직장 등 단체 생활을 하시는 분이라면 특히 유의해야 할 감염병이 "유행성 눈병" 입니다.
유행성각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 (주로 8형. 19형, 37형) )
전파경로
직접 접촉 : 유행성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 등
간접 접촉 : 환자가 사용한 물건(세면도구) 접촉 등
물을 통한 전파 : 수영장 및 목욕탕 등
잠복기 : 5~12일
증상: 자각증상 - 충혈, 중증도의 통증, 이물감(눈에 무언가 들어 있는 느낌), 눈곱, 눈물 흘림 등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 충혈 결막부종, 여포, 눈꺼풀 종창(부어오름) 등
합병증: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눈꺼풀과 결막의 유착 발생, 눈꺼풀 처짐 등
예방수칙
· 눈을 만진 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등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는다.
· 가족 중 눈병 환자가 있을 때는 반드시 수건과 세· 숫대야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 환자가 만진 물건을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아폴로눈병(급성출혈성 결막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1969년에 아프리카 가나에서 처음으로 유행했기 때문에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 부른다.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의 급성 출혈성 염증
엔테로 바이러스 70형
콕사키 바이러스 A24 Variant 형
전파경로
직접 접촉: 유행성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 등
간접 접촉: 분비물로 오염된 손이나 물건(세면도구) 접촉 등
물을 통한 전파: 수영장 목욕탕 등
잠복기 - 1~2일
증상 - 자각증상
통증, 이물감(눈에 무언가 들어 있는 느낌), 눈물 흘림 등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충혈, 결막부종, 결막하출혈, 여포, 눈꺼풀 종창(부어오름) 등
합병증 - 드물게 엔테로바이러스 70형의 경우, 발병 후 6~12개월 후 사지 마비 또는 뇌 신경마비 발생 가능
예방수칙
· 외출에서 돌아오면 즉시 손을 깨끗이 씻고 잘 때는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기 때문에 자기 전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다.
· 가정에 환자가 있을 경우 수건, 세면대 등을 따로 사용한다.
· 환자가 만진 물건을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 눈이 가렵거나 눈물, 눈꼽이 많을 때는 손이 닿지 않도록 휴지를 사용한다.
·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이나 공중목욕탕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다.
유행성 눈병 예방 수칙 꼭 기억해주세요.
자료=정책브리핑
글로벌이코노믹 이영은 기자 ekdr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