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inno.N은 지난 7~9월 3분기 매출액 1886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7%, 16.2%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HK inno.N의 대표 파이프라인이자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정은 우수한 약효와 지속성 등의 장점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3분기 누적 781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건강보험 적용범위를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까지 늘리며 시장을 확대한 만큼 올해 처음으로 연간 원외처방실적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MSD의 백신7종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HK inno.N은 올해 1월부터 한국MSD의 4가 HPV백신 '가다실' 등 백신 7종 유통과 공동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소화, 자가면역, 감염, 암 등과 관련해 1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백신, 수액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160여 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에도 착수한 상태다.
HK inno.N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약 케이캡정과 만성질환치료제, 수액제 등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