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저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도 12일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로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의 3개 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고, '램시마SC', 케미컬 의약품 등 후속 제품의 판매도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13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 4091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 당기순이익 406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 1~2개월 내 최종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돼 향후 영업 실적 개선에 긍정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글로벌 30여개 국가와 렉키로나 허가신청 및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인데, 이번 CHMP 승인 권고를 계기로 협의가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