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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부터 SNS까지…제약·의료 업계는 지금 '소통 강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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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부터 SNS까지…제약·의료 업계는 지금 '소통 강화중'

GC녹십자의료재단, 공식 페이스북·링크드인 개설
일동·보령제약, 의료정보 플랫폼으로 교류 활성화

GC녹십자의료재단이 10일 페이스북 등 신규 SNS를 개설했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이미지 확대보기
GC녹십자의료재단이 10일 페이스북 등 신규 SNS를 개설했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제약·의료업계가 전문 의료진은 물론 일반 대중과의 소통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에게는 더욱 깊이 있고 생생한 정보를, 대중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지식을 전하며 기업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취지다.

◇ GC녹십자의료재단, 페이스북·링크드인 오픈…진단검사 정보 제공


13일 제약·의료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료재단은 최근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페이지를 개설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일반검사부터 분자유전검사, 특수생화학검사 등의 특수검사에 이르기까지 약 5000개 항목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이다.

재단은 신규 SNS를 통해 대다수가 어렵게 느끼는 질병, 진단검사 등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회 발표 등 재단 소식, 진단검사, 전문의 논문, 신규 검사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진단검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의료 전문가는 물론 일반 대중과의 소통도 강화해 진단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일동제약은 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이미지 확대보기
일동제약은 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 일동제약, '후다닥' 회원 5만명 넘겨…의료진·환자 모두 대상


일동제약은 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4월 서비스 오픈 이후 지금까지 5만명 넘는 회원을 모았다.

후다닥은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후다닥 의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후다닥 건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두 서비스를 양방향 연동 운영하는 만큼 의료진과 환자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일동제약은 의료와 건강 정보를 재미있게 전해주는 '건강퀴즈', 사용자가 의료 관련 문의를 남기면 해당 지역 전문가가 답변해주는 '동네 의사 Q&A', 각종 질환 정보가 담긴 '질환 백과'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용자 위치나 현황에 기반해 ▲ 병의원·약국 찾기 ▲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실시간 정보 ▲ 자가 건강 체크 ▲ 복약 알림 등의 맞춤형 서비스도 공급한다.

후다닥은 현재 온라인 의료 분야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SNS 미디어 플랫폼 우수 서비스를 선정하는 '2021 소셜아이어워드' 기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령제약은 의료인끼리 소통하는 의료정보채널 '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보령제약이미지 확대보기
보령제약은 의료인끼리 소통하는 의료정보채널 '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보령제약


◇ 보령제약, 의료정보채널 '브릿지' 운영…케이닥 손잡고 콘텐츠 확대


보령제약은 지난 10월 의료인끼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의료정보채널 '브릿지'를 오픈해 최신 의학 논문과 의약학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 전문 플랫폼 '케이닥'과 손을 잡고 온라인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브릿지를 통해 케이닥의 온라인 강연을 공동 중계하는 한편 케이닥과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 시리즈 온라인 콘퍼런스'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보건의료·의료봉사·국제기구 진출과 바이오 산업계 진출을 위한 선배 의료인들의 강연을 제공하고, 의료 현장에서 쓰는 영어 표현에 대한 강의와 함께 유럽 진출을 위한 지원서류 쓰기부터 현지 생활 경험까지 상세한 정보를 강연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이를 통해 브릿지가 다루는 콘텐츠 범위를 확장하고 의료인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콘텐츠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