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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배송기사에 '부스터샷 백신 휴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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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배송기사에 '부스터샷 백신 휴가' 준다

기존 코로나19 백신 휴가와 동일하게 이틀간 유급 휴가 적용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세 이상 일반 성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접종(부스터샷) 사전 예약이 지난 13일 시작된 가운데, 홈플러스가 임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했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는 본사‧점포 임직원과 온라인 배송기사에게 기존 백신 휴가와 동일하게 2일의 유급 휴가를 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임직원들은 별도의 연차 소진 없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당일을 포함해 2일의 유급휴가를 받는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의사 소견서 등 서류제출 없이 추가 1일의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부스터샷 백신 휴가는 2차 접종(얀센은 1차 접종) 후 3개월 경과로 3차 접종 안내를 받은 임직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기사들에게도 부스터샷 접종자에게 기존과 동일하게 이틀간의 유급 휴가를 받는 백신 휴가를 적용키로 했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은 “전사 근로자 협의체 ‘한마음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부스터샷 접종자에게도 기존과 동일한 백신 휴가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원활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지원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