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는 기능적, 구조적 퇴행으로부터 대부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 과정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여전히 열중하고 있다. 연구는 계속해서 결실을 맺고 있다.
광둥성 남부 의과대학 공중보건대학이 주도한 연구에서는 설탕 첨가 커피를 마시는 사람과 첨가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 위험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가지 교란 요인을 조정한 후 연구자들은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 대비 심장병, 암 등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분쇄, 인스턴트 및 디카페인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커피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사망 위험을 30% 낮출 수 있다.
연구자들은 '내과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기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식이 설문지, 인터뷰, 신체 측정 및 의료 테스트를 사용하여 발견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나 스페인 나바라 대학(University of Navarra)의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학과의 스테파니아 톨레도 박사(Estefaniá Toledo)는 커피 음료에 설탕을 첨가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다한 설탕은 건강에 해롭다.
커피는 후성 유전적 변화를 통해 유전자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전연구에서 밝혀졌다.
커피가 건강 효능에 발휘하는 핵심 요소는 클로로겐산이다.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항산화제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주며 만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연구원들은 이 성분이 기분을 좋게 하고 감염 치료를 돕고 혈당 수치를 더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
탄수화물 분해를 담당하고 소화 중 포도당 흡수를 제한하는 효소 알파-글루코시다아제를 억제하여 효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커피의 다른 성분은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카페인은 천연 각성제로 널리 사용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