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건 열풍에...CJ제일제당'테이스트엔리치', 매출 2.5배 ↑

공유
0

비건 열풍에...CJ제일제당'테이스트엔리치', 매출 2.5배 ↑

식물성 발효조미소재로 글로벌 식품 시장서 호응

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 BI. 사진=CJ제일제당이미지 확대보기
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 BI.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발효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의 지난 1~5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측은 테이스트엔리치가 '100% 식물성', '클린라벨' 속성을 보유해 글로벌 식품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라벨은 무첨가물, Non-GMO(유전자조작식품), Non-알러지, 천연 재료 등의 특성이 있는 식품이나 소재를 의미한다.
전 세계 식품 시장에서 클린라벨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대체육이나 비건식품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테이스트엔리치를 차세대 식물성 조미소재로 인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60여년간 쌓아온 발효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으로 테이스트엔리치를 개발했다. 일체의 첨가물이나 인위적 공정 없이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구현되는 감칠맛 성분으로만 만들었다. 이에 테이스트엔리치만으로 맛을 낸 가공식품은 '무첨가 식품'으로 인정된다.

지난 2020년 5월 공식 출시된 테이스트엔리치는 지난해 연간 약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CJ제일제당은 테이스트엔리치의 올해 연간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보다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테이스트엔리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