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국으로 일반의약품을 수출·유통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허가과정을 거쳤지만, 최근 중국 내 정책 변화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보다 수월해졌다.
이번 입점은 동성제약이 티몰 글로벌 내에서 자사의 대표 염색약 브랜드인 '이지엔'의 브랜드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점과 국내 일반의약품의 경쟁력과 업력 등을 인정받아 진행됐다.
동성제약은 대표 일반의약품 품목인 건위정장제(위·장 건강 의약품) '동성 정로환 에프'는 물론, 탈모 관련 제품인 '동성 미녹시딜', '동성 모텍 샴푸액', '프로비올' 등을 런칭해 3조7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중국 탈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 각질케어 크림인 '동성 유그린 에프' 등 동성제약의 핵심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동성제약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론칭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지 맞춤형 영업·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