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은 전국 골프특성화학교와 체육중점학교 8곳에 균등하게 지급될 예정이며, 골프팀·체육팀 학생들 개인 상황에 맞춰 필요한 운동용품 구입 목적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방과 후 수업 진행에 필요한 물품도 구입 가능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학교는 전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가운데 시·도별 균형을 고려해 최경주재단에서 선정했다.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신준식 박사는 통 큰 기부를 이어나가게 됐다. 앞서 지난 2월 신준식 박사는 전국 모든 12개 한의과대학·대학원에 '자생 신준식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9년에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1억원을 직접 기탁해 학업과 생계지원을 돕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이번 기부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해 각자의 분야에서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환경 조성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