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산업 기반 구축과 활성화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고려대 안암병원의 개인건강기록(PHR) 데이터와 운동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처방데이터를 구축해 헬스케어 운동처방 원천기술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와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제주대학교병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재활치료 등 주기적인 근력운동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운동 처방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은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를 앞당기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는 "이번 과제 수주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심혈관, 호흡기, 관절 질환자 및 건강인의 근력운동 처방 빅데이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운동 처방이 필요한 질환 예측·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시스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