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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산학협력단, 운동 처방 데이터 구축 사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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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산학협력단, 운동 처방 데이터 구축 사업선정

오는 11월까지 19억원 규모 사업 수행
운동처방데이터 구축해 헬스케어 운동처방 원천기술 확보 계획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  사진=고려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 사진=고려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운동처방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산업 기반 구축과 활성화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휴니버스 글로벌과 휴스파인 등 보유한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와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대학교병원, 스위트케이, 의료법인 길재단, 하늘스포츠재활센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규모는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총 19억 원이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고려대 안암병원의 개인건강기록(PHR) 데이터와 운동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처방데이터를 구축해 헬스케어 운동처방 원천기술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와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제주대학교병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재활치료 등 주기적인 근력운동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운동 처방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은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를 앞당기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는 "이번 과제 수주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심혈관, 호흡기, 관절 질환자 및 건강인의 근력운동 처방 빅데이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운동 처방이 필요한 질환 예측·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시스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