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중·소형병원이나 지방의원, 보건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도입해 코로나19와 A·B형 독감, 일반감기 등 4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보다 쉽게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OS는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 등에 이르는 PCR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장비로 내달 출시된다. 검체만 투입하면 PCR 결과가 자동으로 산출돼 누구나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OS는 다른 자동화 장비에 비해 크기가 작고, 씨젠의 진단시약 30여개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AIOS는 일체형인 다른 자동화 장비와 달리, 기존 기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조합형이다. 인가 받은 기기와 시약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인가 절차가 쉽고 유지나 보수 등 사후 관리도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젠은 그동안 장비나 운영능력 문제로 분자진단을 활용하지 못했던 중소형병원이나 지방의원, 보건소 등에서 PCR 검사를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