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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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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 확대 본격화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가 위치한 청담 고영캠퍼스 전경. 사진=고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가 위치한 청담 고영캠퍼스 전경. 사진=고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의료원은 내달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로 입국한 1200여명의 고려인들에 대한 의료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고려인 밀집 거주지역에 검진 버스를 포함한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2차 진료 및 시술 등이 필요한 경우 고려대병원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한다. 최근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에 ESG 위원회를 조직한 고대의료원은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이용해 의료기관 실정에 맞는 ESG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앞으로 정기적인 보고서 발간을 통해 기업과는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위해서는 전문가 및 구성원들과의 논의를 통한 방향 설정이 필수적이다. 지속 가능한 ESG 실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점차 활동 영역과 범위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